SKT 2022 9월 JT 채용 개발 직군 서류전형 후기&결과 (SKCT, 코딩테스트)

 

💡 1.  서론

 

이번 SKT에서 9월 주니어 개발자 채용으로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SKT는 타 IT 서비스 회사에 비해 전형이 참 신기했다.

자기소개서를 제외한 간단한 서류 접수 이후에, 서류 전형으로 SKCT 인적성검사를 진행했고, 코딩테스트를 진행했다.

네이버도 비슷하게 인적성검사와 같은 설문을 진행해서 이 부분은 그렇게 신기하지는 않았지만,

제일 놀란건 1차 면접이 1박2일 숙박 면접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이번에만 1박2일 면접으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검색해보니 이전에도 SKT는 1박2일 합숙 면접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서류전형(인적성 +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바로 1차 면접인데 기대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물론 합격한다는 보장 없음 ㅎㅎ..)

 

 

💡 2.  SKCT 인적성검사 후기

 

SKT에서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인적성검사가 진행되었다.

웹캠, 마이크 체크, 음성체크, 듀얼모니터 금지 등 다양한 제약 조건을 만족시킨 후에 인적성검사를 진행했다.

 

개발 직군이라 다른 문제 풀이는 진행하지 않았다. 이 부분은 코딩테스트로 대체된 듯 했다.

총 400문항의 질문이 들어왔고, 솔직하게 문답에 응하면 되는 검사였다.

 

꽤 곤란한 질문도 많이 나오고, 일관성 있는 대답을 하는지 검증하는 질문도 많이 나왔던 것 같다.

네이버에 비해서 더욱 강한 질문들이 많이 나온 느낌이 들었다.

 

💡 3.  코딩테스트 후기

 

총 4문제 정도 출제되었다.

전날 카카오 2차 코딩테스트를 봤던 터라 굉장히 지쳐있었지만, 풀 수 있는 만큼 풀고 나왔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된 시험이었고, 모니토 앱과 웹캠을 통해 시험 환경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문제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보였다.

다만, 전체 채점 테스트케이스가 주어지지 않고 2개 정도의 테스트 케이스만 주어졌기 때문에

시간복잡도 계산이나 히든 테스트케이스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정확하게 몇 문제를 솔브했는지는 알기 어려웠다.

 

> 3-1. 1번 문제 : 구현

 

 딱히 포인트가 되는 점은 없는, 단순한 구현 문제이다. 문제에서 주어진대로 구현을 하면 풀린다.

 

> 3-2. 2번 문제 : 완전탐색 (브루트포스)

 

 N이 대체적으로 작다. 5일간 시뮬레이션이 진행되고, 상점의 개수는 기껏해야 10개였다.

큰 고민없이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5중 for문을 구성해서 문제를 해결했다.

10의 5승만큼 경우를 체크하면 되고, 체크 로직은 5일 동안의 시뮬레이션이므로, 완전탐색을 하더라도 시간초과가 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 3-3. 3번 문제 : BFS

 

 큐에 남은 문자열과, 몇 개의 단어가 이어졌는지를 넣고 BFS를 돌렸다.

BFS를 돌면서 끝말잇기를 끝까지 완성시킬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몇 개의 단어를 사용했는지 힙에 넣고,

BFS method의 리턴값은 최대 힙에서 pop을 통해 얻어내기로 했다.

 

주의할 점은, abba 다음에 abc가 나왔다면, 전체 문자열은 첫 단어 끝과 다음 단어 앞이 겹치도록 abbabc로 표기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구현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 3-4. 4번 문제 : 유니온 파인드(?)

 

 사실 잘 구현하지 못했다. 지문도 살짝 틀린 듯한 느낌도 들어서 지문 자체를 이해하는데에도 오래걸렸다.

셔플 순서는 고정되어있고, 내가 변경할 수 있는 값은 초기 값의 세팅이다.

초기 값과, 초기 값 변경 없이 셔플 했을 때의 결과의 차이를 비교하며 바꿔줘야 하는 값을 추적하면서 변경해주어야 하는데,

사람들 말로는 유니온 파인드를 사용해서 구할 수 있다고 한다.

 

 

💡 4.  전체 후기

 

그래도 크게 어렵진 않았던 코딩테스트였다.

필자는 최대 3솔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만, 지문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경우나 히든 테스트 케이스를 고려하지 못한 경우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마지막 문제가 살짝 어려운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솔 혹은 올솔이 합격권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SKT에 지원한 다른 분들은 꼭 합격하시길 바란다!! (물론 나도 되면 좋겠다 :))

 

+ 2022년 10월 15일 기준으로, 합격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히든 테스트케이스를 놓친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3솔로 무난하게 합격한 듯한 느낌이 든다.

당시 힘든 상태라 주어진 코테 시간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50분만에 다 풀어야 해서 불안했는데, 다행히 다음 전형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다.

 

다음 전형은 서류전형의 마지막인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제출이다.

서류에서도 탈락 위험 가능성이 있으니, 나를 잘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